2016년 2월부터 지금까지의 발자취
안녕하세요, 조조하사입니다!
마지막 포스팅이 올해 2월이었으니까, 저번 인사에도 말씀드렸다시피 9개월이 살짝 덜 되는(열흘이 좀 안되게 부족한) 기간동안 해온 것들입니다. 음음.
2학기 들어서 상당히 큰 변혁을 겪은 것 같은데, 큰 사건을 쭉 나열해보자면 이렇습니다.
이 얘기는 했었던거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한데, C&C TA 106섭 포가튼 요새 격파(훈장 획득) - 2월
이후 접음
2016 1학기 생활 무사히 마무리 - 6월
유크래프트(Ucraft) 웹버전 마무리 - 6월
2016 2학기 생활 시작 - 9월 (과제의 늪에 처음으로 빠져보았습니다)
경상대에 '디지털 게임과 문화' 강의 개설, 그리고 수강 - 9월
아프리카에서 유튜브로의 개인방송 전향 계획 - 10월
LIMBO(드디어!), the Stanley Parable 플레이 - 11월
지금까지 한 과제 갯수만 20개가 넘는 것 같은데, 아직 남은 건 10가지가 넘는...(자잘한 것 포함이지만) 학교다니면서 이런적은 처음인데다 이 정도면 2학년 2학기 제외하고는 제일 힘든 학기가 아닌가 싶습니당
4학년 1학기까지만 해도 '난 졸업 안하끄야' 하고 졸업생각 별로 없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년 2월 졸업을 해야 임용을 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차츰차츰 커지더라구요 ㅋㅋ
그래서 2학기에 안채워놓았던 졸업요건을 한번에 채우려다보니 이거 참 힘듭니당
지금껏 대학생활 편하게 한 대가를 여기서 다 받는거라 봅니당 ㅠㅜ
또 하나, 수학사라는 과목을 듣는데 이 과목 과제를 하면서 진짜 공부는 어떻게 하는건지 알게 되었고, 지금까지 공부를 대체 어케 한건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앞으로는 아마 게임하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정말 자세하게 조사를 하게 될 것 같네용
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하는 스킬을 습득하였습니다!
그 파급효과로, 살면서 발도 안들이려했던 도서관에 자주 발을 들이게 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당
임용 합격보다 더 의미있는 발전이라 생각됩니다
이번 학기가 일생을 바꾼 전환점 중 하나로 남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! 그럼 이제 3번째 전환점을 맞이했네요!
이 살아가기 힘든 땅에서 제가 달리고 있는 방향이 희망을 싹틔우는 방향이기를 바랍니당